유전체 분석 정밀 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지난 6월 베트남의 대표적인 유전학 분야 진단업체 체크 지노믹스(CHEK Genomics)와 액체생검 기술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베트남에서 액체생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다양한 암종에 대한 액체생검 임상에 초점을 맞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DGC는 액체생검 기술을 제공하고, 체크 지노믹스는 인프라, 규제 준수 및 마케팅 전략 마련 등에 적극 협력하고 있으며, EDGC의 암 관련 액체생검 및 기타 유전자 검사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도 상업화할 계획이다.

체크 지노믹스는 EDGC가 주관하는 에피캐치(EpiCatch) 컨소시엄 참여도 확정했다. 에피캐치(EpiCatch) 컨소시엄은 후생 유전학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해 국내외 병원 및 연구시설이 참여해 공동연구 중이다. 현재 미국 세인트 존스 암 연구소(Saint John’s Cancer Institute),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순천향대학교 부천 병원 등이 합류하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DGC 이민섭 대표는 “최근 EDGC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캔서문샷 프로젝트 추진 협력체 캔서엑스에 합류하면서 액체생검 기술 온코캐치와 후생 유전학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 에피캐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액체생검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해외에서 액체생검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