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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회장 이청호)가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교장 이상종)와 인공지능 교육과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IAAE는 광운인공지능고와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윤리 분야 교육과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윤리 교육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 지속적인 교류와 특화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와 AI 윤리 소양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동 운영한다. AI 윤리 교재와 매뉴얼은 양 기관 전문가들이 공동 개발한다. 또한 교사의 인공지능 윤리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국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운인공지능고와 동일 재단인 광운대와 워크샵 등도 진행한다. IAAE-광운대-광운인공지능고 등 3개 기관은 ‘청소년 대상 AI 및 AI 윤리 리터러시 함양 워크샵’, ‘교사 대상 인공지능 해커톤’ 등의 행사를 함께 추진키로 했다.
광운인공지능고는 2021년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1934년 개교)에서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대한민국 전자교육의 요람에서 국내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AI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다.
이상종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융합·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개편 및 AI 체험관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손잡고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청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상명대학교 교수)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우리의 미래 AI 리더들인 청소년들의 AI 윤리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최근 챗GPT와 생성형AI로 학생들도 AI 기술을 많이 활용함에 따라 올바른 AI 활용 교육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만큼, 국내 최초 인공지능 고등학교인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와 협력해 청소년과 교사들을 위한 AI 윤리 교육과 확산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