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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과 해외 관계자 주목한 씽크포비엘 ‘AI 신뢰성 컨설팅’

기사입력 2023.09.04 13:24
광주 ‘AI TECH+ 2023’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선보여
광주시장 및 AWC 방문차 참여한 존디어·애그리테크E 등 관계자 관심
  • 강기정 광주시장과 무클 바시니 존디어 아태지역 부사장, 황민수 THE AI 대표 등 관계자들이 씽크포비엘 부스에서 AI 신뢰성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과 무클 바시니 존디어 아태지역 부사장, 황민수 THE AI 대표 등 관계자들이 씽크포비엘 부스에서 AI 신뢰성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씽크포비엘’이 지난 8월 30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TECH+ 2023’에 참가해 AI 신뢰성 설계 도구와 가이드라인을 선보였다. 최근 AI 신뢰성에 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강기정 광주시장과 존디어, 애그리테크E(AgriTech-E) 등 미국·영국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가이드라인에 관심을 보였다.

    씽크포비엘은 AI 신뢰성 설계 도구, 가이드라인 등을 제작하며 올바른 AI 개발 문화 확산에 힘쓰는 기업이다. 지난해 5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추진한 ‘인공지능 신뢰성 요구사항 도출 연구 용역’에 주관사로 참여해 자율주행, 의료, 공공사회 분야 3종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를 제작했다. 올해는 생성형 AI, 채용, 스마트치안 분야를 제작 중이다.

  • 씽크포비엘 부스에 전시된 '2023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 모습. /김동원 기자
    ▲ 씽크포비엘 부스에 전시된 '2023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 모습. /김동원 기자

    이와 더불어 회사는 AI 신뢰성 검증 제품(설계 도구)인 ‘리인(Re:In)’을 자체 개발했다. AI 학습에 들어가는 데이터 불균형, 편향 등을 측정하는 제품이다. AI 신뢰성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셋 다양성 측정 기술인 ‘데이터 밸런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데이터 밸런스는 AI가 적용되는 분야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기술·객관적으로 설계·검증해 AI 편향 등을 잡아내는 기술이다. 현재 세부 기법 5건은 TTA 단체표준으로 채택됐고, 관련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개제를 앞두고 있다.

    씽크포비엘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 등을 전시하고 선보였다. 해당 부스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직접 방문해 안내서를 살펴보고 AI 신뢰성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를 격려했다.

  •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관계자들에게 AI 신뢰성의 중요성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관계자들에게 AI 신뢰성의 중요성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또 전시회와 함께 열린 국제 AI 컨퍼런스 ‘AWC 2023 in Gwangju’ 연사자인 무쿨 바시니(Mukul Varshney) 존디어 아태지역 부사장, 자우 웨이(Zhou Wei) 존디어 아태지역 이사, 벨린다 클라크(Belinda Clarke) 애그리테크E 이사, 제임스 밀리챕(James Millichap) 바이타빔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호키슨(Jason Hawkins) 에이포닉 인터내셔널 CEO 등도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클라크 애그리테크E 이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가 빠르게 개발되고 있고 농업, 의료 등 다양한 도메인에 접목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기술 개발과 함께 검토돼야 하는 것이 안전성과 윤리인데, 한국에서 정부와 단체, 기업에 합심해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점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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