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가 캐스케이드 관련 특허 등록을 통해 해당 시장에서 기술적 선도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린나이의 캐스케이드 관련 특허는 2014년부터 총 16개로 업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케스케이드 시스템은 일반 가정집에 사용되는 보일러와는 달리 케스케이드는 호텔, 병원, 휘트니스 센터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중대형 상업용 보일러를 대체하는 시스템으로 연료비 및 유지보수 비용절감, 시공성 향상,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캐스케이드는 대수제어를 통해 필요한 만큼 가동되어 유지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한 체육관에서 일반 중대형 보일러와 린나이 캐스케이드 사용의 연료비를 비교해 보았을 때, 가스사용량은 7322m² 감소하였고, 연간 연료비는 693만6410원 절감되었다. 뿐만 아니라 무겁고 부피가 큰 중대형 보일러에 비해 소형 온수기나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최적설계가 가능하고 이동과 설치도 용이하다. 더하여 중대형 보일러의 경우 별도의 기계실 관리사를 고용하거나 업체에 비싼 돈을 지불하고 수리를 해야 했지만 캐스케이드는 일반 가정용 보일러 수준의 A/S비용이 발생되어 유지관리비도 확실하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캐스케이드는 온수탱크를 따로 둘 필요가 없어서 좁은 공간에도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며 개별 크기와 무게가 적기 때문에 장비 반입구가 따로 없어도 운반이 가능하다. 실제로 중대형 보일러실로만 사용하던 75m²의 공간에 캐스케이드로 변경 후 53m²의 여유공간이 생겨 임대 매장으로 변경 활용한 사례도 있다.

린나이는 이러한 캐스케이드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제성에 주목하여 10여 년전부터 꾸준히 연구와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린나이에 따르면, 특히 ‘캐스케이드 시스템에서 마스터 고장 시 신규 마스터 자동등록 시스템 및 방법(특허등록번호 1879854)’ 기술로 마스터 보일러의 고장 시에도 자동으로 대체 마스터를 선정하여 안정적인 시스템 가동을 유지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온수기 또는 보일러가 병렬 연결되어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에서 전체 기기를 제어하는 마스터 보일러가 있는데 해당 보일러의 고장 시 전체 시스템이 멈춰버리는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특허 중 하나이다.

‘난방 캐스케이드 시스템의 최적 작동 대수 운전 제어방법’(특허등록번호 1961565)’은 건물의 사용량 부하 패턴에 따라 온수기 또는 보일러 가동 대수를 자동으로 조절해 꼭 필요한 기기만 운전함으로써 연료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캐스케이드 시스템 열원기의 최대 공급 열량별 그룹 순환 제어방법(특허등록번호 2429412)’은 자동으로 각 기기의 균등한 가동시간을유지할 수 있게 하는 교번운전을 통해 특정기기가 집중적으로 연소되지 않도록 조절하여 장비의 내구성을 높여줄 수 있다.

이 밖에도 ‘캐스케이드 방식 난방/온수 겸용 보일러 제어방법(특허등록번호 2284324)’, ‘보일러의 안전 연소 시스템(특허등록번호 1925371)’, ‘대기대수 조정가능 캐스케이드 시스템 및 그 제어 방법(특허등록번호 1647128)’ 등 다양한 기술력이 포함된 캐스케이드 특허들을 보유하여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강상규 린나이 사업전략본부 부본부장은 “린나이가 캐스케이드에 대한 특허를 업계 최다로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캐스케이드의 전신인 병렬시공시스템(Custom-made Total Energy Design, CTED)을 국내 유일 업계 최초로 1998년에 시작했기 때문이다. 결국 린나이는 캐스케이드에 대한 연구개발이 25년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캐스케이드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 기술의 개발과 연구의 결과는 소비자들에게 아주 작은 부분으로 드러날 수는 있지만 그 작은 하나를 위해 오늘도 린나이의 모든 연구진들은 밤낮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련 특허가 독보적으로 많다는 것이 그간 린나이의 노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그 결과로 2022년에 ‘속초 체스터톤즈’ 대규모 생활숙박시설에 캐스케이드 200대, 통합배관 900대를 납품하여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린나이는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을 위해 묵묵히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그렇게 앞선 기술력으로 고객들의 아주 작은 불편이라도 해소할 수 있다면 그것이 린나이가 추구하는 ‘온 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의 완성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