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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한국원자력병원에 다학제 진료 위한 디지털 솔루션 플랫폼 도입

기사입력 2023.09.04 11:03
  • 한국로슈진단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다학제 진료 활성화 및 연구 데이터 확장을 위한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하나의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논문, 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통합 플랫폼으로,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원자력병원의 여러 의료진이 공동으로 환자 진단 및 치료 방안을 검토할 수 있어 다학제 진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왼쪽부터)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의료원장 /사진 제공=한국로슈진단
    ▲ (왼쪽부터)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의료원장 /사진 제공=한국로슈진단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운영 중인 원자력병원을 디지털 병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으로,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에비드넷과 협력해 원자력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연동할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은 네비파이 튜머보드®가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해 실제 전체 다학제 진료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및 표준화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해당 플랫폼 도입으로 다학제 진료 운영에 관련된 시간을 최대 30% 단축하고, 환자별 준비시간 차이가 최대 76%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한국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을 통해 의료진 간 협력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치료 결정 과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분들께 다학제 진료 기반 최적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일한 의료기관인 원자력병원은 앞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표준화된 진료 및 연구 데이터 구축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병원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각 환자의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돕는 디지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원자력병원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맞춤의료 실현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네비파이 튜머보드®가 국내 의료진들의 진료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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