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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입직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선정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하반기 대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남녀 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 1278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 조사를 진행했다. 본 설문에서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지주사 제외)를 보기 문항으로 나열하고 이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 선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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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9%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입사 선호 이유(복수응답)는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가 4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지제도 및 근무 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47.1%), 우수한 직원들이 많아 보고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서(1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29.7%), 3위는 네이버(12.4%), 4위 SK하이닉스(12.3%), 5위 카카오(10.7%) 순이다.
3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조사됐다. 남성 구직자들은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으로 SK하이닉스(14.1%), LG에너지솔루션(7.6%), 현대자동차(7.5%), 네이버(7.1%), LG화학(5.5%), 삼성SDI(4.6%), LG전자(4.3%), 카카오(3.5%) 등을 꼽았다.
여성 구직자들은 카카오(17.2%), 네이버(17.1%), SK하이닉스(10.7%), LG에너지솔루션(6.5%), CJ제일제당(6.2%), 아모레퍼시픽(4.9%), 현대자동차(4.6%), 삼성SDI(4.3%) 순으로 꼽았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