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AI 두 날개로 새로운 농업혁명 비상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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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준 전남대 연구부총장이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농업 전초기지에 전남대가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민 부총장은 31일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AI컨퍼런스 ‘AWC 2023 in 광주’(이하 AWC 광주) 환영사에서 “AI로 촉발된 농업혁명은 과거 인류 삶을 바꿨던 농업혁명의 뒤를 잇고 있다”면서 “AI와 함께 농업의 최첨단 전초기지로 성장할 지역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인재와 뛰어난 연구를 보유한 전남대가 그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농업이 외면받는 산업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양한 산업 발전으로 인해 그동안 외면 받아왔던 농업이 AI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차원의 산업으로 주목받게 됐다”고 했다. 또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을 얘기했지만 최초 혁명은 농업이었고 여기서 도시와 국가 문명이 탄생한 것처럼 우리는 새로운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농업혁명을 위해선 농업과 AI라는 두 날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 비상의 시작에 전남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업과 AI라는 두 날개로 새로운 농업혁명을 향해 비상하겠다”며 “많은 분이 가슴 뛰는 여정에 한뜻으로 응원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AWC 광주는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와 디지틀조선일보, 전라남도, 농촌진흥청, 첨단농업생산무인자동화시범단지조성사업단,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AI 컨퍼런스다. 올해는 ‘1A to AI: 1st Agricultural revolution to AI’(1차 농업혁명에서 인공지능까지)를 주제로 열렸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