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펫코노미 시대…반려동물 행복 위한 제품 뜬다

기사입력 2023.08.30 15:42
  •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며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02만 가구로 10년 전 대비 65% 이상 늘었으며, 국내 관련 시장 규모 또한 2022년 8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가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사업을 15조원 규모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며 관련 시장이 더욱 들썩이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 또는 산업을 일컬어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코노미(펫과 이코노미의 합성어)라고 부르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다양한 업체들이 반려동물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펫팸족(펫과 패밀리의 합성어)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양육 환경 개선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반려인의 편의를 고려한 ‘사람 중심’의 제품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동물 중심’의 제품이 출시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 깨끗한나라 신규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PAW-PAW MONG) 제품 이미지 /사진=포포몽 제공
    ▲ 깨끗한나라 신규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PAW-PAW MONG) 제품 이미지 /사진=포포몽 제공

    깨끗한나라는 반려동물의 행복을 만드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PAW-PAW MONG)을 지난 7월 런칭했다. 신규 브랜드 포포몽은 반려동물의 행복을 만드는 비전 아래 ‘반려동물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뒀으며, 포포몽의 모든 제품은 반려동물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개발했다.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만큼, PETA 인증을 획득했다.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인증은 동물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포포몽의 제품군은 포포몽 흡수력 좋은 배변패드(소형·대형), 포포몽 스킨케어 펫티슈(장갑형·휴대형)로 구성돼 있다. 포포몽 흡수력 좋은 배변패드는 여타 제품과 달리 배변유도제를 과감하게 배제했다.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을 위해 인공 향과 배변유도제를 배제해 반려동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성분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장갑형과 휴대용으로 구성된 포포몽 스킨케어 펫티슈는 물과 목욕을 꺼리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특히 포포몽 스킨케어 펫티슈 장갑형의 경우 보호자의 손길 그대로 닿아 안정감을 주는 형태로 제작됐다. 

    프리미엄 펫프렌들리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코코스퀘어가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리브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여 반려인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을 비롯해 전용 유치원과 수영장, 스파, 호텔, 레스토랑&카페 등과 반려동물 영양학 수업, 요가 수업 등 반려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1월 경기도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1호점을 시작으로 부산 롯데 메종 동부산에 2호점을 개관했으며, 작년 9월에는 경기도 의왕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에 3호점을 오픈했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는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펫보험 대리점 펫프 인슈어런스를 설립했다. 반려동물 이커머스 업계에서 대형 보험사와 손잡고 펫보험 업무 전반을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리츠화재가 뛰어난 보험 설계 인프라를 활용해 펫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100만 반려인 고객을 보유한 펫프렌즈가 실제 운영과 판매를 담당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펫프 인슈어런스는 슬개골, 피부, 구강 질환 등 대표 부위로 나뉘는 장기보험 상품을 오는 10월에 판매 개시한다. 월 평균 보험료는 3만~4만원 대로 반려동물의 종류, 나이, 보장 비율과 자기부담금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품과 관련된 맞춤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