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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가 소규모 의원 및 중소병원을 타깃으로 한 병원 실무에 최적화된 물류 관리시스템 SAON Pro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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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ON Pro는 일반 기업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회계시스템이나 그룹웨어와는 다르게 의료기관에 특화된 Medical ERP 물류 관리 솔루션이다. 캐논코리아는 병의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캐논 Medical ERP 4가지 모듈(▲인사·근태 ▲급여 ▲물류 ▲자산)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류 관리 모듈을 외부 서버 저장 방식으로 신규 개발했으며,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의 형태를 채택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사측에 따르면, SAON Pro는 병원 물류 관리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분류하고, 이에 맞춘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다. 물품 발주 및 입출고, 재고관리 등 물류관리 전 과정에 따른 기능을 지원하며, 병원의 필수 프로그램인 EMR/OCS 처방시스템과 연동해 재고 관리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한다. 또한, 통계 기능을 구축해 구매/재고 데이터를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부서별로 쉽고 간편하게 확인하고,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물류 관리시스템 SAON pro를 통해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 부담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는 기존 사무기, 사진 및 영상 분야에서 나아가 메디컬, 오피스 솔루션 등 4차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메디컬 전담 사업팀을 구성해 Medical ERP 등 관련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60여 개 병의원에 Medical ERP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사측은 신규 출시한 SAON Pro를 통해 더 많은 병의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병원 물류관리 시스템의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