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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콜랩이 CJ제일제당과 포괄적 ESG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식품 제조 공장의 세척 및 위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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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콜랩은 CJ제일제당의 국내 및 해외 식품 제조 공장에 특화되고 강화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CJ제일제당은 이를 협력사에도 전파해 식품 산업 전반의 위생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세척 및 위생 관련 글로벌 매뉴얼을 공동 개발한다. CJ제일제당 한국생산본부 산하의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이에 적용된 한국이콜랩의 CIP(Clean In Place) 및 COP(Clean Out of Place) 프로그램의 매뉴얼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CJ제일제당은 K-푸드의 전진 기지인 충북 진천군 CJ 블로썸캠퍼스 내 글로벌 생산 기술센터에 한국이콜랩의 혁신 제품과 기술, 장비 및 솔루션을 공유하는 공간을 설치해 오는 9월부터 자사의 사업장에 시범 적용하며, 이후 협력사에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사는 ESG 커뮤니티 운영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이사는 “글로벌 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CJ제일제당과 포괄적 ESG 목표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이콜랩은 지난 100년간 쌓아온 ESG 전문성과 노하우를 CJ제일제당과 아낌없이 공유할 것이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 증진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