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10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2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은 2022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의 총수출액 638억 중 227억 원으로 국내 타 기업과 큰 차이를 벌리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수출액과 쎌바이오텍 수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74%, 55% 성장한 수치다.

사측은 지난 10년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량 중 30~8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창립 초기부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구축한 수출 채널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쎌바이오텍은 유럽 수출의 전초지로 덴마크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유산균 본고장으로 알려진 덴마크에서는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이사는 “28년 동안 단순한 사업성을 넘어 인류 본연의 건강과 복지에 보탬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산 유산균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알려온 결과 ‘10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라는 감사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산균 수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국산 균주의 우수성을 전파하며, K-유산균의 세계화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