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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코리아가 지난 25일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동반 성장 지원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혁신 기술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공동 개최했다.
콘티넨탈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오픈 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 간 파트너십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콘티넨탈은 2017년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코페이스(co-pace)를 별도 독립 조직으로 설립하고, 모빌리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며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마틴 큐퍼스 콘티넨탈 코리아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해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의 기조연설, 참가 스타트업들의 IR 피칭과 시상식,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콘티넨탈 코페이스와 아시아 이노베이션 담당자, 산업계 전문가 등 주요 관계자들이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 참석해 각 기업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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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과 본투글로벌센터는 올 5월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심사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 인프라, 커넥티드 UX, 캐빈센싱·분석, 물류, 지속가능 기술 분야에서 우수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추후 투자 유치 및 기술 실증(PoC) 외에도 사업화 지원금 등 다양한 맞춤형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마틴 큐퍼스 콘티넨탈 코리아 대표는 "콘티넨탈은 선도적인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의 트렌드와 혁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만들어 준 본투글로벌센터와 고객사의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지난해 9월 코페이스, 서울산업진흥원과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콘티넨탈과 코페이스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심층 분석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 지원하고 있다. 콘티넨탈의 미래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