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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초개인화 서비스로 고객 만족 극대화한다

기사입력 2023.08.29 06:53
  • 뷰티업계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기술을 상품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초개인화 시대에 맞게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두피와 모발을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스킨케어처럼 타입과 고민에 맞춰 세심하게 관리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 닥터포헤어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두피 진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닥터포헤어 제공
    ▲ 닥터포헤어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두피 진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닥터포헤어 제공

    닥터포헤어는 케어랩 헤드스파 및 두피관리센터에서만 선보이던 ‘두피 진단 서비스’를 올리브영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했다. 브랜드가 보유한 프리미엄 두피케어 솔루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접근성이 높은 올리브영 매장에 론칭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5분 내외의 맞춤형 두피 진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매장 내 상주하고 있는 전문가의 일대일 진단을 통해 두피 타입과 증상을 파악하고 관리법 및 제품 추천 등 개별 솔루션을 선사한다. 현재 전국 16개 올리브영 매장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방문 고객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닥터지의 ‘두피랩 쿨 솔트 라인’은 두피도 스킨케어처럼 관리하는 제품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려운 두피를 시원하게 케어해주는 스케일링 샴푸 ‘두피랩 쿨 솔트 스케일링 샴푸’부터 ‘두피랩 쿨 솔트 스칼프 트리트먼트’, ‘두피랩 쿨 솔트 롱라스팅 쿨링 토닉’ 등 3종이다. 두피랩 쿨 솔트 라인 3종은 모두 닥터지 피부과학연구소가 특허를 받은 가려움 개선 독자 원료인 ‘쿨 솔트’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평소 메이크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시중에 판매되는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이 피부 색깔과 딱 맞지 않아 아쉬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대표 제품인 ‘실키스테이 파운데이션’을 총 125개의 색상으로 구성해 개인의 피부톤과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실키 스테이 커스텀 매치’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이스트 특허 기술이 탑재된 프로그램으로 피부 톤을 측정해 적합한 파운데이션 색상을 제안하고, 전문 교육을 받은 조제 관리사가 현장에서 바로 제조한 파운데이션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베네피트의 브로우바 뷰티 라운지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눈썹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케어와 디자인에 필요한 ‘원더풀 브로우스 키트’를 구매해야 이용 가능한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눈썹 관리를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직원으로부터 개인의 얼굴형과 분위기를 고려한 맞춤 디자인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프랑스 향수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이하 불리)는 희소성이 매력인 니치 향의 특징을 극대화한 커스터마이징 및 캘리그라피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제품 구매 후 마지막 패키지 단계에 15글자 이내의 원하는 영문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새길 수 있으며, 립 케어 제품인 ‘봄 데 뮤제’의 경우에는 립밤 파우치 색상부터 각인 문구, 디자인까지 취향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러쉬코리아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러쉬 앱을 출시했다. 앱을 통해 선호 매장 등록, AI 추천 서비스 등 개인 맞춤화된 고객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매월 앱 회원 한정으로 ‘프레쉬 위크’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기 배송, 러쉬 페이, 픽업 서비스 등 앱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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