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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경험 확대와 진정성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업계에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소비자는 감각적인 브랜드 공간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체험하고 경험을 확대할 수 있다.최상급 원료 ‘트러플’을 활용한 레스토랑
100g당 가격이 125만원에 달하기도 하는 트러플은 일명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며 세계 3대 미식 재료이자 항산화에 탁월한 원료로 꼽히는 귀한 몸이다. 이런 트러플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비모뉴먼트가 서울 한남동에 트러플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카페 겸 다이닝바 ‘트러플 디 알바(Truffledi Alba)’를 오픈했다. -
이탈리아를 연상케하는 오픈 키친과 트러플을 형상화한 오브제를 활용했으며 국내 최초로 트러플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다. 런치 타임에는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한 트러플 콘파냐, 트러플 모카 등 커피메뉴를 즐길 수 있고, 다이닝에서는 트러플 10-12g을 제면할 때부터 슬라이스한 생면 파스타로 이탈리아 피에몬테 알바 지역의 특산 파스타인 트러플 타야린을 만나볼 수 있다.파격적인 비주얼로 승부하는 디저트 브랜드
파격적이고 독특한 비주얼의 디저트를 선보이는 ‘누데이크(NUDAKE)’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런칭한 디저트 브랜드이다. -
눈으로만 봐서는 도무지 감이 안잡히는 ‘발칙하고 엉뚱한 빵’을 선보이는 누데이크는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디저트를 한 점 한 점 배치해 예술작품 처럼 느껴지게 한다. 화산을 형상화한 피크 케이크부터 검은 흙을 그릇으로 빚어 놓은 듯한 콜로세오 케이크, 빵을 과일 바구니처럼 형상화한 케이크 등 다양한 방식의 먹거리를 보여준다.서울에서 만나는 유러피안 스타일
서울 성수동에는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크리스털 팰리스 건축 양식의 건물이 있다. 바로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크리스찬 디올 플래그십 매장 ’30몽테인’을 연상시키는 ‘디올 성수’다. -
약 210평 규모의 매장과 카페, 정원 등으로 구성된 디올 성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내에서 인증샷 명당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매장 내에 있는 카페 디올 역시 디올 커피 인증샷으로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사전 예약해야만 방문 가능한 이곳은 한달치 예약이 이미 마감 되어 오픈런 못지 않게 예약 전쟁으로 뜨겁다. 카페 디올의 시그니처 매뉴는 ‘카페라떼’와 ‘카페오쇼콜라 디올’로 디올의 시그니처 심볼인 별모양 라테아트가 함께 나와 사진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앤티크한 맥시멀 이탤리언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그린컬러의 강렬한 인테리어, 청록색의 벨벳 방케트 의자, 구찌 데코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라두라 벽지가 인상적인 구찌의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서울’은 구찌의 맥시멀리즘과 독창성, 관능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공간이다. -
서울 한남동 매장은 피렌체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도쿄에 이은 전 세계 네번째 레스토랑으로 세계적인 셰프 마시모 부타라와 협업했다. 매 시즌 독창적인 메뉴와 스토리텔링으로 즐거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비행기 격납고를 연상 시키는 인터스트리얼 무드의 레스토랑
브라이틀링은 매장, 카페, 레스토랑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복합공간 ‘브라이틀링 타운하우스 한남’을 열었다. -
비행기 격납고를 닮은 인테리어와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이 부각된 모던 레트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1층은 브라이틀링 제품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2층은 브랜드 최초의 레스토랑인 브라이틀링 키친이 자리하고 있다. 브라이틀링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항공, 해상, 지상 콘셉트의 개별룸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 수 있다.동서양의 오묘한 조합이 인상적인 브런치 비스트로
창덕궁이 내려다보이는 고즈넉한 공간에 위치한 ‘데비스(DEBBIE’S)’는 패션 브랜드 앤디앤뎁이 런칭한 브런치 비스트로다. 미식가이자 뛰어난 요리실력을 겸비한 윤원정 디자이너가 데비스키친이라는 태그로 선보였던 가정식 요리에서 착안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
한국 도자기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데비스만의 플레이트에 담겨져 나오는 요리는 유럽 가정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정감있는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던 ‘데비스 큐레이션’을 실제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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