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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 부산에서 열렸다

기사입력 2023.08.25 13:28
IAAE-부산시교육청, 2023년 인공지능 윤리 캠프 개최
AI 올바른 활용법과 생성형 AI 실습 교육 진행
  • IAAE는 부산시교육청과 ‘2023년 인공지능 윤리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AAE
    ▲ IAAE는 부산시교육청과 ‘2023년 인공지능 윤리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AAE

    부산시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올바른 인공지능(AI) 활용 방법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생성형 AI로 포스터를 만드는 등의 체험을 통해 AI 활용 방법을 배웠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 전창배)는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과 함께 중고생 대상 ‘2023년 인공지능 윤리 캠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올바른 AI 윤리 의식 함양과 생성형AI 활용을 통한 AI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중고등학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의 개회사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김형주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인공지능 윤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편향성 등 AI 윤리 위반 사례와 학생들의 올바른 AI 활용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활용하는 체험 활동도 있었다. ‘생성형AI를 활용한 AI 윤리 포스터 만들기’ 실습이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발표된 AI 윤리 주제에 따라 챗GPT, 캔바(Canva)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자유롭게 AI 윤리 포스터를 제작했다. 

    오후 시간에는 사전에 학생들이 작성해온 발표문을 공유하는 ‘인공지능 윤리 발표회’와 ‘인공지능 윤리 포스터 발표회’가 이어졌다. 발표회에선 현직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팀별 발표를 평가해 시상했다. 중등부 심사는 △김봉제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이청호 상명대학교 교수 △황민수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 대표가, 고등부 심사는 △송길태 부산대학교 AI대학원장 △김형주 중앙대학교 교수 △이재성 중앙대학교 교수가 진행했다. 심사 결과 중등부 4팀, 고등부 5팀 등이 우수팀으로 꼽혔다.

    캠프 행사를 주최한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 모두, 올바른 AI 윤리관을 확립하고 건전한 정보문화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나아가는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AI 발전에는 기술과 윤리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캠프는 AI 윤리 교육과 AI 활용 프로그램들이 균형 있게 구성돼 학생들로 하여금 AI 윤리 리터러시와 AI 활용 능력을 조화롭게 배우고 함양할 수 있게 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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