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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하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심장질환에 대한 원격 협진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1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 31개 과제 중 2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비대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심초음파와 심전도의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심장질환에 대한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을 주관연구기관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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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초음파와 심전도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은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매우 부족한 국내 의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심초음파와 심전도의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비대면 협진 플랫폼인 ‘H(Hallym/Heart)-Connect’를 구축하고, 이를 기존에 구축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지방의료원(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간 VPN 연계형 원격협진 시스템에 연동한다.
병원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없는 병원에서도 심장질환 환자를 대면 진료와 근접한 수준으로 진료하는 것이 가능한 원격협진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홈스피탈 구현 기술 분야의 ‘심질환자 대상 심전도 자가측정 플랫폼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실증 연구’(주관연구기관 ㈜뷰노)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동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심전도 자가측정 플랫폼의 부정맥 탐지 모니터링을 담당할 예정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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