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핀테크 스타트업 모우다와 의대생 콘텐츠 채널 투비닥터가 의대생 특화 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
모우다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메디스태프 등의 의료 관련 단체 및 스타트업과 MOU를 통해 의료인과 투자자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젊은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 '청년닥터'와 개원 후 단계별 병의원 대상 '마이퍼스트클리닉', '우리동네주치의' 등의 상품을 출시해 현재까지 모우다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약 884억 원의 병의원 대출과 일반 투자자를 연결했다.
한편, 투비닥터는 의대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으로 유튜브 영상 및 매거진을 제작하고 세미나와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의대생·젊은 의사들의 단체이다.
이번 협약은 ▲의대생의 금융 지식 향상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 ▲의대생에게 적합한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서베이 ▲투비닥터 구독자 대상 모우다 금융 서비스 이용 우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향후 업무 협력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공동 업무의 채널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모우다 전지선 대표는 "학업과 수험기간이 길게 이어지는 의대생에게 학자금이나 생활자금뿐 아니라 소비특성에 맞는 매력적이고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투비닥터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의사뿐 아니라 예비의사까지 모우다 금융 서비스의 혜택을 한층 넓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투비닥터 김경훈 대표는 "이번 협력이 의대생·의사들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소개하고, 필요한 금융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