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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SKT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를 개시하고 9월 중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SKT 고객이라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나 SKT 채널(티월드 홈페이지, 모바일앱, 빌레터 앱, 현장 대리점)에서 통신요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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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이용하기 원한다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전체 서비스에서 '청구서'와 '통신요금'을 차례로 선택하면 된다. 최초 1회 '조회납부'를 선택하고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이후에는 청구서 홈에서 바로 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모두 이용하는 경우에는 각 요금을 한 화면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SKT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는 요금 조회납부 단계에서 결제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면 카카오페이머니로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020년부터 통신요금을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SKT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 3사 모두에서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이 통신요금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납부내역'과 '요금 납부 알림'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6개월, 1년 단위 혹은 직접 희망하는 납부 연도와 월을 선택해 납부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요금 납부 알림을 설정하면 납부 시기에 맞춰 알림이 전송돼 사용자가 요금 납부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카카오페이는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통신요금 납부 가능범위가 넓어지면서 사용자의 납부 수단 선택권이 확대 됐다"라며, "전 국민의 생활금융플랫폼로서 서비스 고도화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