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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국내 첫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 출시… "몰입형 사운드 구현"

기사입력 2023.08.24 18:16
  • (위)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 (아래)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 스마트 컨트롤 앱 / 젠하이저 제공
    ▲ (위)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 (아래)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 스마트 컨트롤 앱 / 젠하이저 제공

    젠하이저가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호텔에서 강력한 공간 인지 기술을 통해 7.1.4 채널의 몰입형 사운드를 구현하는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젠하이저의 3D 음향 기술인 앰비오는 마이크로폰, 헤드셋, 음향 제작 소프트웨어, 차량용 오디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앰비오 2채널 공간 음향 기술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의 공간 음향 콘텐츠에 적용돼 작품 감상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는 유럽 최대의 오디오 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Fraunhofer IIS)와 함께 개발한 공간 인지 기술이 적용된 사운드바다. 이 사운드바는 9개의 풀 레인지 알루미늄 드라이버와 4인치의 듀얼 서브우퍼(38Hz)가 올인원 형태로 내장돼 TV, 영화, 음악 등의 모든 엔터테인먼트에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재생한다.

    또한, 4개의 빌트인 마이크가 공간의 크기와 구조 등을 수집해 청음 환경을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셀프-캘리브레이션', 청음 공간에 11개의 가상 스피커를 생성하는 '비주얼라이제이션' 기술이 적용돼 몰입도 높은 음향 환경을 구현한다.

    함께 출시되는 밀폐형 타입의 앰비오 서브우퍼는 27Hz에 이르는 극저음을 표현하기 위한 8인치의 하이엔드 롱스로 우퍼가 적용돼 사운드바의 내장 우퍼와 조화를 이룬다. 베이스가 공간을 울리기 위한 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셀프-캘리브레이션은 깨끗하고 타격감 있는 저음을 표현한다.

  • 소노바컨슈머히어링 코리아 강호일 이사 / 성열휘 기자
    ▲ 소노바컨슈머히어링 코리아 강호일 이사 / 성열휘 기자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와 앰비오 서브우퍼는 젠하이저의 스마트 컨트롤 앱을 통해 이퀄라이저 조절 및 사용자 맞춤형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 와이파이 및 스포티파이, 타이달(TIDAL)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크롬캐스트 빌트인, 에어플레이 등을 통한 멀티룸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 등의 음성 비서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는 돌비 애트모스, DTS: X, 360 Reality Audio 및 MPEG-H 오디오 등의 멀티 채널 오디오 규격과 호환되며 스테레오 및 5.1 채널의 콘텐츠는 업믹싱(Upmixing)해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인 3D 사운드를 제공한다.

    가격은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 229만원, 앰비오 서브우퍼 129만원이다.

    소노바컨슈머히어링 코리아 강호일 이사는 "최근 리서치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사운드바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몰입형 사운드를 꼽았다"며, "3D 사운드바 성장률 역시 작년에 60%가 넘어서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돌비 애트모스, DTS: X 등의 멀티 채널 오디오 코덱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OTT 업체들이 입체음향 기술을 앞다퉈 지원하고 있다"며, "음악 스트리밍에도 입체음향 기술이 적용되고 있어 앰비오 사운드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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