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 식습관 특성에 주목… 건조분쇄 기술력 고도화에 집중한 음식물처리기 기업

기사입력 2023.08.25 09:00
  • 바쁜 일상에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프리미엄 신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신가전 중 하나인 음식물처리기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지난해 2800억원보다 14% 증가한 32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관련 시장은 지난 2019년 900억원 수준에서 이듬해 1500억원으로 성장, 2021년에는 2300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앞다투어 들어오며 시장의 규모를 늘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르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음식물처리기를 개발 중이며 삼성전자 또한 ‘더 제로’라는 음식물처리기 상표권을 출원했다.

    시장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음식물 처리 방식도 건조분쇄형부터 미생물 발효형까지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스마트카라는 2009년도부터 ‘건조분쇄 방식’만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인의 식습관에 집중… ‘건조분쇄 방식’ 연구개발에 몰두한 이유


    대표적인 음식물 처리 방식으로는 ‘건조분쇄형’, ‘디스포저형’, ‘미생물 발효형’이 있다. ‘건조분쇄형’은고온에서 음식물의 수분을 제거한 후 가루로 분쇄해 감량하는 방식, ‘디스포저형’은 싱크대를 통해 음식물을 갈아서 2차 처리기로 음식물을 걸러내는 방식, ‘미생물 발효형’은 미생물 제제를 제품 본체에서 배양시켜 음식물을 섭취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 사진=스마트카라
    ▲ 사진=스마트카라

    업계의 선두주자인 스마트카라는 2009년부터 14년간 장인정신으로 건조분쇄형의 음식물처리기만을 출시하고 있다. 수분 많은 한식 조리법 특성상 수분을 단시간 내 제거할 수 있는 건조분쇄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현재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수분제로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부패와 악취의 원인인 수분을 최대 99.65%까지 제거, 음식물의 부피를 최대 95%까지 감량 가능하다.

    건조분쇄형의 친환경적이면서도 빠른 처리 시간에도 주목했다. 싱크대에 설치하지 않는 프리스탠드 타입으로 환경오염의 우려가 적으며 기존 건조형에서 분쇄 기술을 결합해 여타 방식보다 처리 시간과 감량율을 대폭 단축했다. 실제 스마트카라는 음식물처리기 감량·절전·저소음·탈취성능·에너지소비 저감 기준에 부합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했으며 현재 전 제품이 인증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처리 시간 또한 최근 출시한 스마트카라 400 프로 기준 평균 2시간 반에서 4시간 사이로 짧은 편이며, 하루 최대 처리량은 12L로 음식물쓰레기 12kg까지 처리 가능하다.

    브랜드 모델 ‘현빈’ 발탁… 수분제로기술 캠페인’ 전개


    스마트카라는 지난 5월 신뢰도가 높은 배우 현빈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스마트카라만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수분제로기술 캠페인’을 전개했다. 찌개류나 야채 등 수분이 많은 음식 섭취가 잦은 한국인의 식습관 특성에 맞춰 음식물의 수분을 제거해주는 기술력을 지닌 음식물처리기를 골라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사진=스마트카라
    ▲ 사진=스마트카라

    총 2편(△수분편 △부피편)으로 공개된 TVC는 스마트카라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됐으며 두 편의 영상이 총 520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신규 캠페인 전개 이후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의 6월 판매량은 3월 대비 304% 증가했으며 홈쇼핑에서도 연이어 매진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찌고 끓이는 조리법이 많은 한식 특성상 수분을 잡아주는 기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건조분쇄 방식의 제품만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분 제거에 특화된 건조분쇄 기술력을 고도화해 소비자 만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