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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에이아이, ‘심전도 분석 AI 소프트웨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

기사입력 2023.08.23 17:24
  • 메디컬에이아이가 자사의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AiTiALVSD’(에티아엘브이에스디)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제품은 조달청 전자조달시스템인 혁신장터에 등록돼 3년간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고 공급할 수 있게 됐다.

  • 사진 제공=메디컬에이아이
    ▲ 사진 제공=메디컬에이아이

    ‘AiTiALVSD’는 환자의 심전도를 입력하면 AI 분석을 통해 심부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좌심실수축기능부전(Left Ventricular Systolic Dysfunction, 이하 LVSD) 가능성을 점수 형태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AiTiALVSD’의 LVSD를 진단하는 정확도는 91.9%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증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 기존에 심부전을 검진하는 목적으로 사용했던 혈액검사인 ‘NT proBNP’의 정확도는 72.0%다.

    사측은 올해 2월 'AiTiALVSD'가 기술 혁신성과 임상적 개선 가능성을 인정받고 통합 29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으며, 4월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되어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비급여 혹은 선별급여 형태 처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제품은 주요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사용 중이다.

    권준명 대표는 “현재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도입되고 있는 혁신제품을 공공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하는데 기반을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마련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AI 기반 혁신제품을 통해 심부전을 조기 진단해 국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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