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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도심 엔트리 전기차 '더 레이 EV' 사전 계약 실시

기사입력 2023.08.23 14:29
  • 기아, 더 레이 EV / 기아 제공
    ▲ 기아, 더 레이 EV / 기아 제공

    기아가 오는 24일부터 지난해 출시한 더 뉴 레이(이하 레이)의 전기차 모델 '더 레이 EV(이하 레이 EV)'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이 EV의 외관은 레이의 디자인에 14인치 알로이 휠과 육각형 충전구를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 등 EV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는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화했다. 레이의 시동 버튼과 변속 레버가 있던 센터페시아는 수평형의 공조 스위치 및 디스플레이와 수납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레이 EV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 적용으로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해 복합 205km·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복합 전비는 14인치 타이어 기준 5.1km/kWh를 달성했다.

    또한, 150k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7kW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87마력)와 최대토크 147N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 76마력(55.9kW)과 최대토크 9.7kg.m(95.1Nm)보다 각각 약 15%와 55%가 향상됐다. EV 전용 저소음 타이어를 적용해 정숙성도 높였다.

    레이 EV는 경형 차급 국내 최초로 전자브레이크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를 적용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제동감을 구현하고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도심 엔트리 EV를 지향하는 레이 EV는 정체 구간이 많은 시내 주행 시 활용도가 높은 오토 홀드 기능과 전기차에 특화된 회생제동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제동 성능을 갖췄다.

  • 기아, 더 레이 EV / 기아 제공
    ▲ 기아, 더 레이 EV / 기아 제공

    기아는 레이 EV에 모든 좌석을 접는 풀 플랫 기능과 주행을 하지 않을 때 공조, 오디오 등 전기 장치를 장기간 사용 가능한 전기차 전용 유틸리티 모드를 적용해 주행 전·후 업무나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차량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레이 EV의 판매 가격은 4인승 승용 모델이 라이트 2775만원, 에어 2955만원이며, 2인승 밴 모델은 라이트 2745만원, 에어 2795만원이다. 1인승 밴 모델은 라이트 2735만원, 에어 2780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EV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도심 엔트리 EV로서 전동화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아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레이 EV를 포함해 니로플러스, 니로EV, EV6, EV9 등 가장 빠른 속도로 차급별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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