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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정밀 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캔서엑스와 협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EDGC는 지난 10일 바이든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의 TF 멤버로 합류 소식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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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엑스는 캔서문샷(Cancer Moonshot)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다. 캔서문샷은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정책으로, 암 치료제 및 진단 기술 도입에만 연간 18억 달러(약 2조4000억 원)가 투입된다. 미국 내 최고 암 연구소인 모핏암센터와 디지털의학학회가 참여 중이며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인텔, 아마존 등 글로벌 IT업체도 함께하고 있다.
EDGC는 캔서엑스측이 자사와의 협약 협의 시점부터 ‘온코캐치’ 관련해 지속적으로 기술 및 협력 문의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합류를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측은 미국 콜로라도 주 소재의 클리아랩(CLIA LAB) 인수도 마무리 단계로, 검사 센터와 연계한 정부 및 민간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DGC 이민섭 대표이사는 “이번 캔서엑스 멤버 합류는 온코캐치의 기술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북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온코캐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K바이오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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