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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프레임워크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스케일드애자일’(Scaled Agile)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미국 내슈빌에서 진행된 ‘2023 SAFe 서밋 내슈빌’(Summit Nashville)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SAFe(스케일드애자일 프레임워크, Scaled Agile Framework) 전문가와 업계 리더들이 모이는 융합 행사다. 미국 내슈빌 게일로드 오프리랜드 리조트 및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재와 미래의 고객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조직을 혁신하고 있는 전 세계 경영진과 대응력, 생산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팀을 이끌고 있는 SAFe 전문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해 애자일 방법을 실천하고 강력한 조직 문화를 조성해 급변하는 업무 환 경속에서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는 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스케일드애자일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600명 이상이 참가했다. 키노트를 포함한 50여개의 세션을 통해 SAFe를 활용한 기업의 비즈니스 어질리티 구현에 대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갈 수 있는 유익한 행사였다는 평가다.
기조연설은 페덱스(FedEx)의 글로벌 IT 부문 부사장 켄 스팽글러(Ken Spangler)와 액센츄어(Accenture)의 전무이사 스티브 데이비스(Steve Davis)가 맡아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민첩성의 힘”을 주제로 페덱스가 직면한 과제, 비즈니스 어질리티를 가능하게 한 혁신 및 SAFe를 통해 달성한 강력한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 중 하나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최고데이터책임자(CDO_인 비니시우스 파본 역시 기조연설을 통해 SAFe를 활용하여 리더와 엔지니어의 사고방식과 언어를 바꾼 방법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보잉(Boeing), 벨 캐나다(Bell Canada), CVS, 미육군(US Army), 서비스 나우(ServiceNow)등이 연사로 참여해 스케일드 애자일 솔루션을 사용해 이루어 낸 고객 사례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 날 ‘컨퍼런스 후 워크샵’을 통해 전사적 SAFe 적용법, SAFe의 코칭 흐름, 대규모 시스템을 위한 변화 리더십 관점 등을 배우고, SAFe 전문가, 코치 및 사고 리더에게 직접 모범 사례를 배우고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케일드애자일은 글로벌 시장의 53%를 점유하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애자일 프레임워크 기업이다. 전세계 50개 국가의 500여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6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현재 20,000여개의 기업이 스케일드애자일의 SAFe를 사용 중이며, 포춘 100대 기업의 70%가 SAFe를 사용중이다.
SAFe는 조직 변화에 맞춰 확장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스케일드애자일의 대표 솔루션이다. 기업은 SAFe를 통해 팀과 프로세스를 공통의 목표에 맞춰 조정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으며, 팀이 보다 효과적으로 협력하여 시간 및 재원의 낭비를 줄이고 업무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협업을 강화하면서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김동욱 스케일드애자일 코리아 대표는 “기술 현대화가 비즈니스 리더의 중요한 초점이 되면서 업무 혁신 및 기술 개선이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지금, 스케일드 애자일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인 SAFe를 통해 회사 조직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서밋 내슈빌 2023 성료에 발맞춰 앞으로도 스케일드애자일 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적의 애자일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스케일드애자일 코리아는 성료된 서밋 내슈빌 2023에 이어,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본 행사 디브리핑을 위한 한국 SAFe 커뮤니티 밋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