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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은 올 상반기 300억원대 매출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대비 16.6%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6%까지 증가하는 등 수익 구조도 더욱 안정적으로 개선됐다. 우듬지팜의 2022년 총매출액은 449억원 수준으로, 올 연내 실적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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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팜은 고도화된 자체 스마트팜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우수한 매출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은 59.3% 수준으로, 당기순이익 역시 30억원 이상으로 유지해 온 바 있다. 이 같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 7월에는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우수벤처 선정 사업에서 지속 성장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듬지팜은 올 하반기에도 활발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 합병 상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실적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사업 확대와 신사업 확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국내 최대로 유럽형채소 스마트팜 온실 운영을 시작하며 우상향 성장세에 본격적인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망고’ 브랜드 등으로 국내 스테비아 토마토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는 점 역시 우수한 실적 달성에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스마트팜 기술 역량의 꾸준한 고도화를 바탕으로 빠른 매출 상승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 역시 업계를 선도하는 우듬지팜의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K-스마트팜 대표 상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