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블루가 국내에서 최장기간 숙성된 몰트 위스키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의 사전 예약 판매를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는 최상급 몰트 원액을 기본으로 부산의 다양한 기후 조건 하에서 2019년부터 4년 9개월 동안 숙성되어 탄생한 고급 위스키다. 신제품은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 1병, 위스키 전용잔 2개, 오크통으로 만든 휴대폰 거치대 1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089병 한정 수량 판매될 예정이다. 용량은 500ml, 알코올 도수는 55.5도다.
-
골든블루 관계자는 “신제품은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증류한 몰트 원액을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스코틀랜드의 겨울, 대만의 여름 특성을 모두 가진 부산 기장으로 가져와 엄선한 퍼스트필 셰리 캐스크(First-fill Sherry Cask, 셰리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 처음으로 위스키 원액을 담아 숙성)에서 숙성해 바닐라 카라멜의 달콤함, 건포도, 무화과 등의 과일향과 함께 시나몬의 스파이시한 풍미 등 복합적인 풍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물을 타지 않고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 방식으로 제작돼 위스키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셰리 캐스크’는 올해 초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국제주류품평회 IWSC,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 벨기에 몽드셀렉션에 모두 출시해 그랜드 금상, 은상,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향후 골든블루는 ‘우리 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2016년부터 K(코리안)-위스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 기업으로서 진정한 국산 위스키 생산에 대비해 진행한 결과물로 골든블루의 국내 위스키 산업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이번 제품은 진정한 한국 위스키를 만들어 내겠다는 골든블루의 도전과 혁신의 값진 결과물이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자체 위스키 생산을 성공시키고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위스키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