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미국 클리아 랩 인수 계약 체결 3주 만에 인수 작업을 조기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공시한 클리아 랩 ‘QDx Pathology Services(이하 큐디엑스)’의 인수 완료일보다 1주 빠른 완료다. 사측은 이번 클리아 랩 인수를 완료함으로써 미국 사업 안정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랩지노믹스는 큐디엑스에 암 질환, 유전질환, 감염질환, 대사 질환 등 다양한 분자 진단 서비스를 도입해 외형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경험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파견해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상호 간의 신뢰를 구축해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조정희 랩지노믹스 미국법인 대표는 “미 국무부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메릴랜드 호건 전 주지사의 보좌관을 만나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향후 전폭적인 지원을 통한 미국 사업의 빠른 안정 및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아 랩은 미국에서만 운영되는 진단 수탁기관으로,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진단 서비스와 제품을 미국 현지에 공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