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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상반기 매출 1371억 기록… "전년比 8.7% 증가"

기사입력 2023.08.16 14:08
  • 드림어스컴퍼니 CI / 드림어스컴퍼니 제공
    ▲ 드림어스컴퍼니 CI / 드림어스컴퍼니 제공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2분기 매출 67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근소한 차이로 소폭 하락했지만,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37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8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와 상반기 기준 실적 모두 흑자 전환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주요 사업인 음악 플랫폼 비즈니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시장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대외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플로 및 유통 사업은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공연·MD 부문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MD 사업 부문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1% 성장했다. 자회사 LDC(Life Design Company)를 통한 일본 판매 호조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드림어스컴퍼니의 연간 매출은 출범 이래 단 한 번의 역성장 없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실적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다. 올해 들어 비용 효율화를 통해 그간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했던 적자 폭을 축소하고 이익을 창출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률도 상승했다.

    플로는 꾸준한 비즈니스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용자의 다양한 음악 취향을 고려해 현재 국내 음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5800만 곡 이상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달에 국내 음악 플랫폼 최초로 누구나 직접 부른 곡을 공유할 수 있는 커버 곡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 또한, 최초로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커버 곡에 대해 재생 기반 성과 보상 시스템인 PPS 방식을 적용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돼 자신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IP 비즈니스에서도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334제작소, 프리콩, 콘텐츠X 등 전문 콘텐츠 제작사와 공동으로 '걸어서 차트속으로', '락락파티' 등 예능과 음원 발매가 결합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체 음원 IP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브랜드 IP인 WET!을 론칭해 영상 콘텐츠, 공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IP 보유 파트너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IP 비즈니스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콘텐츠 차별화 및 사용성 개선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제작과 유통 등을 포함한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엔터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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