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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357억 원 유상증자 결정…사업 운영자금 확보

기사입력 2023.08.11 17:27
  • 강스템바이오텍이 아토피 치료제 품목허가 추진 등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은 11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진행 및 품목허가 준비 등을 위해 약 300억 원, 오가노이드 관련 개발 비용 26억 원, 차입금 상환 등을 포함 총 약 357억 원을 유상증자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는 보통주 신주 1,800만 주를 발행하는 형태로 강스템바이오텍 발행 주식 총수(주)의 약 47.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25%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1,985원으로 책정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13일이다.

    회사는 이번 운영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임상 3상 투약 종료가 임박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투약 후 장기추적조사와 품목허가 신청 준비, ▲임상 1상 환자 투여를 개시한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2상 진행,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피부 이식재 타입의 발모 치료제 임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약 180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시험약물 공급 등을 위한 GMP 운영 경비로 약 120억원을 투입하여 신약 개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 약 22억원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대표는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항체 의약품 대비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품목허가와 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1·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국내 판매 및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함은 물론 신규 파이프라인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 대체 시험 등에 대한 사업화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대주주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도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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