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토스뱅크, 7월 말 최초 흑자 달성... "출범 22개월만"

기사입력 2023.08.11 09:40
  • 토스뱅크가 올 7월 말 기준 최초로 월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출범 후 22개월, 대출 영업 재개 19개월 만이다. 

  • 사진 제공=토스뱅크
    ▲ 사진 제공=토스뱅크

    흑자 규모는 약 10억 원 규모다. 토스뱅크는 "현재의 현금흐름 및 재무적 요소들을 고려할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7월 흑자 전환이 23년 3분기 분기 흑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토스뱅크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전월세자금대출 및 인뱅-지방은행의 상생모델인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이자이익 규모와 여신 안전성도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은행 중 가장 먼저 선보인 'WM 사업'은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액 2.5조 원을 넘어섰으며, 한국투자증권부터 시작해 한화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확산, 비이자 이익 규모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후발주자였던 토스뱅크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고객의 신뢰와 성원"이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새롭게 밝힌 기업 미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새로운 은행 경험'을 실천하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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