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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구글 클라우드 데브옵스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기사입력 2023.08.10 09:59
멀티 클라우드 전략 강화 및 API 보안 향상 인정
  • 구글 클라우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의 ‘안토스 서비스 메시’(Anthos Service Mesh, ASM) 도입으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해 2년 연속 ‘구글 클라우드 데브옵스 어워즈(Google Cloud DevOps Awards)’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구글 클라우드 데브옵스 어워즈는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 중 데브옵스 부문에서 탁월한 기술 역량과 조직 운영을 통해 우수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수여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oogle Kubernetes Enginge, GKE)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재해복구 환경을 구축하며, 제1회 구글 클라우드 데브옵스 어워즈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데브옵스 팀은 2021년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재구조화하고 구글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이전하기 시작했다. 2022년에는 구글 클라우드 및 메가존소프트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GKE 클러스터를 구현해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이전하고, 기존 서비스를 현대화하며 온프레미스 환경과 구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새로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완성했다.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용자에게 탄력적,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있어 API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P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안토스 서비스 메시를 도입했다. 안토스 서비스 메시는 이스티오(Istio) 기반 완전 관리형 서비스 메시 솔루션으로 서비스 간 트래픽 관리,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문제 해결 및 성능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간 복잡한 관계를 손쉽게 관리하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모든 이점을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안토스 서비스 메시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배포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배포 방식의 경우 포드(pod)를 새로 확장할 때마다 배포 시간이 소요됐다. 안토스 서비스 메시 도입 후에는 전체 신규 포드에 대한 트래픽 전환이 한 번에 가능해져, 개발자는 배포 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 출시 일정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

    안토스 서비스 메시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 기반 다양한 보안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며 누가 어떤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지 액세스 권한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개발팀은 안토스 서비스 메시를 적용해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입각한 API 보안 수준을 달성했다. 또한 상호 TLS(mTLS; 상호 전송 계층 보안)를 사용해 서비스 간 모든 통신의 암호화 및 인증을 손쉽게 구현했다. 이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 클라우드의 이벤트 관리 서비스(Event Management Service, EMS)를 활용해 명절, 연휴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시기에도 인프라 안정성과 서비스 가용성을 보장한다. 구글 클라우드 팀과 함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 및 모의 훈련 또한 실시 중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카오모빌리티 데브옵스 팀은 안정성에 대한 타협 없이 사용자에게는 빠르고 최적화된 경험을, 개발자에게는 편리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혁신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안토스 서비스 메시와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을 통해 당사의 서비스 환경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진화시키고, 보안 수준 역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히 협업하며 인프라 환경을 계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구글 클라우드 고객 중 한국을 대표하는 데브옵스 혁신 기업으로 카카오모빌리티를 2년 연속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 기업이 확장성, 안정성, 비용 효율성 등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의 강점을 백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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