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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바이든 암 정복 정책 ‘캔서문샷’ 액체생검 프로젝트 착수

기사입력 2023.08.10 09:29
  • 유전체 분석 정밀 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액체생검 프로젝트에 전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캔서문샷은 바이든 정부가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으로, 암 치료제 및 진단 기술 도입에만 연간 18억 달러(약 2조3000억 원)가 투자된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2월 캔서문샷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민간 협력체인 캔서엑스(CancerX)도 설립했다.

  • 이미지 제공=이원다이애그노믹스
    ▲ 이미지 제공=이원다이애그노믹스

    EDGC는 주력 기술인 액체생검 ‘온코캐치’로 캔서문샷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유리DNA(cfDNA: cell-free DNA) 중 극미량으로, 암세포 유래 순환종양 DNA(ctDNA)을 검출할 수 있다. 암 발생과 관련된 후생유전학적 변화인 메틸레이션(Methylation) 패턴 측정이 가능하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초기에 다양한 암 진단을 할 수 있다.

    사측은 지난달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마쳤으며, 현재 캔서엑스팀과 멤버 합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EDGC 이민섭 대표이사가 이번 캔서문샷 TF의 수장을 맡았다며, 프로젝트 진행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미국의 CLIA 검사 센터와 연계해, 정부 및 민간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와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DGC 이민섭 대표이사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EDGC 온코캐치의 우수한 기술력을 이번 캔서엑스 멤버 합류로 증명할 것”이라며, “미국 CLIA 센터 인수와 캔서엑스 멤버 등록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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