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세계 통해 19세기 영국과 23세기 서울을 넘나드는 유령과 범인 찾기 공연
-
VR 세계에 펼쳐진 19세기 영국과 모던한 분위기의 갤러리에 세워진 23세기 서울을 배경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유령과 범인을 찾는 메타버스 공연 ‘고스트 인 더 씨어터 : 비욘드 게임’이 개막한다.
문화예술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해 처음 추진한 ‘메타버스 예술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고스트 인 더 씨어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VR챗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지난해 11월 이틀간 공연을 선보인 뒤 9개월 만에 돌아왔다.
관객들은 갤러리 형태의 공연장에 들어서 VR 기계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에 접속 중인 배우들의 움직임을 바라본다. 배우라는 매개체를 통해 19세기 영국(가상의 세계)과 23세기 서울(현실의 공연장)을 관통하는 세계관을 경험하게 되며, 가상세계 안에서 활동 중인 그들의 감정을 느끼고 메타버스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유령찾기의 서막을 알리는 오프닝 게임은 스토리 몰입도를 높여 배우와 관객의 거리감을 줄인다. 본격적인 추격전이 시작되면 배우들의 주변에 배치된 LED 패널은 VR 장치 안의 시선을 따라가며 현실과 메타버스 세계의 간극을 줄인다.
지난 시즌에는 개인 VR 장비로만 메타버스 플랫폼 접속이 가능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23세기 서울 편이 진행되는 앤드트리 갤러리에 19세기 런던 편의 메타버스 VR 체험관도 신설되어 더 많은 관객이 참여할 수 있다.
- 메타리즘
최신뉴스
이 기사는 외부제공 기사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