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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으로 지친 입맛을 돋우기 위해 호텔들이 여름 별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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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한식 본연의 맛과 영양은 살리면서도 서양식 조리법을 차용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해 낸 메뉴를 내놨다. 코리안 이노베이티브 파인 다이닝 ‘새라새(SERASÉ)’에서 국산 최상급 한우에 명란 쌈밥과 더덕강정을 곁들인 '한우등심구이', 제주산 옥돔을 부드럽게 구워 청정 다슬기와 장아찌로 풍미를 더한 '제주 옥돔 구이와 버섯 두부' 등을 런치와 디너로 만나볼 수 있다. 런치에서 제공되는 ‘한우등심구이’는 별도 주문하면 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에서는 입안 가득 육즙의 향이 퍼지는 두툼한 고기에 순금을 입혀 압도적인 비주얼을 뽐내는 ‘골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호텔 대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페어링도 준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계절 특선 메뉴를 확대했다.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는 다양한 일식 전채 요리로 구성된 ‘나츠노슌 세트’를 개시했다. 아나고 보우즈시(봉초밥), 이까(오징어) 소면, 보리굴비 구이 등 정통 일식의 진수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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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38층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인기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한 3코스 디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3코스 디너는 시저샐러드 또는 크림 전복구이 등 애피타이저와 미국산 프라임 채끝 등심 스테이크 또는 갈릭 버터소스 보스턴 랍스터 등 메인코스, 디저트와 차까지 입맛과 취향대로 메뉴를 구성해 3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 메뉴는 총괄셰프인 벌튼 이(Burton Yi)가 선보여 특별함을 더한다. 벌튼 이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셰프 어벤져스 중 1인으로 스테이크의 대가로 평가되는 울프강 퍽이 아시아 최초로 런칭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인 ‘컷 싱가포르’, 마카오 윈 팰리스 복합리조트의 ‘SW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총괄셰프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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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최고급 뉴질랜드 루미나 양을 활용한 스테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루미나 양고기는 뉴질랜드의 80년간의 노하우와 기술을 총 집약해 특별한 양육 과정을 거친 최고급 브랜드의 양고기이다. 뉴질랜드 청정 지역에서 자연 방목과 치커리 허브를 먹이로 사육된 건강한 양고기로 마블링이 고루 분포되어 부드러운 육질과 은은한 풍미가 최상의 맛을 선사한다. ‘루미나 램 프로모션’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최고급 품질의 양고기를 다리살, 보섭살, 안심 등의 다양한 부의를 스테이크 하우스의 400도 화력을 내뿜는 피라 오븐 속에서 구워낸다. 참숯의 향이 입혀져 고기 본연의 육즙과 깊은 풍미를 품은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제주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제주의 호텔도 있다. 제주신라호텔의 올 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에서는 8월 말까지 한치, 장어, 민어 등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스페셜 셰프 컬렉션 디너 뷔페(Special Chef’s Collection Dinner Buffet)’를 선보인다. 제주산 한치와 애플망고, 토마토, 레몬, 파프리카 등이 어우러진 꼬치에 살사 소스를 올려 새콤, 달콤, 매콤함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한치핀초’를 제공한다. 이외에 쫄깃한 가재살과 매콤한 양념이 조화를 이룬 ‘마라샤오롱샤’, 각종 해산물과 허브를 부드럽게 익힌 ‘해산물 파피요트’, 바삭거리는 설탕막과 부드러운 푸딩의 조화의 ‘크렘브륄레’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레스토랑 ‘콘페티’에서는 육즙 가득한 육류와 최고 수준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해산물이 총출동하는 ‘콘페티 서머 BBQ’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런치 시그니처 메뉴에는 호텔 셰프가 직접 개발한 수제 바비큐 소스에 마리네이드한 특제 차돌양지 바비큐와 스페어립 바비큐 등 풍성한 바비큐 메뉴뿐 아니라, 대게, 스키야키, 타코 스테이션 등 세계 각지의 진미를 한자리에 모았다. 디너 시그니처 메뉴에는 통 양고기구이가 더해지며, 제주 자연산 다금바리를 비롯한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총 망라한 피쉬마켓을 무제한 즐길 수 있으며 제주 애플망고 한 접시도 웰컴 디쉬로 제공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