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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대한민국 2030 다이어트 유전자 데이터를 9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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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유전자 데이터는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를 받은 2030 세대 고객 23만 명의 다이어트 유전자 중 '주의'가 많이 나온 유전자를 통계화한 것으로, 짠맛 민감도를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염분은 다이어트 시 주의해야 하는 성분 중 하나다.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하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체중증가, 비만, 고혈압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유전자가 2위를 차지했고, 체지방률(3위), 복부비만(4위), 비만(5위) 등이 주의해야 하는 유전자로 뒤를 이었다. 단맛을 쉽게 느끼는 단맛 민감도와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는 후순위를 차지해 비교적 덜 주의해도 되는 유전자로 꼽혔다.
유전자 검사기관 랩지노믹스와 제휴해 제공하는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는 △포만감 △복부비만(엉덩이∙허리 비율) △식욕 △체지방률 △요요 가능성 △비만 △체질량지수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 △짠맛/단맛 민감도 등 다이어트와 관련된 10종의 유전형질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각 항목별 주의-보통-안심 등 3단계에 해당하는 상태와 한국인 중 내가 해당하는 등수, 불리한 유전인자까지 모두 분석 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피부 △탈모 △새치 △영양소 △운동 △식습관 △건강관리 등 63종에 해당하는 유전형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까지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를 받은 인원은 약 25만 명, 선착순 무료 신청에 도전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약 100만 명이다. 검사권은 △뱅크샐러드 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G마켓 △롯데온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검사권은 코드 형태로 전송되며, 뱅크샐러드 앱에서 코드를 등록하면 검사 키트가 집 앞으로 배송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뱅크샐러드는 비대면 건강검사 1등 플랫폼으로서 데이터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