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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생 영화가 될 것 같은" 더보이즈의 3色 '판타지' 그 첫 장

기사입력 2023.08.07.18:46
  • 사진: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진: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노트북'이라는 로맨스 영화를 좋아했는데, 오늘부터 '립글로스'가 제 인생 영화가 될 것 같아요."

    더보이즈가 다채로운 판타지 충족을 예고하는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7일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점에서는 두 번째 정규 앨범 'PHANTASY'(판타지)를 통해 컴백하는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PHANTASY'는 '우리는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설렘, 미스터리, 감동 등 다양한 키워드의 '판타지'를 더보이즈만의 색깔로 수놓은다. 뉴는 "3년 6개월 전에 정규 1집이 나온 뒤 오랜만에 정규로 돌아온 만큼, 여러분이 상상하는 어떤 소년의 모습이든 보여드릴, 저희의 정체성을 모은 앨범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더보이즈는 총 3편의 연작 시리즈를 통해 이번 정규 2집을 완성해 갈 예정이다. 선우는 "가슴 설레는 판타지부터 스릴 넘치고 소름이 끼치는 판타지,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연상시키며 아련함을 느끼게 하는 판타지도 있다. 이러한 판타지를 앨범 하나에 담기보다는 다양하게 보여드리고자 트릴로지 형식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 시작을 알리게 될, 첫 번째 파트 'Christmas in August'는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말처럼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마치 꿈처럼 기적같은 '상상'의 순간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담아낸 앨범이다. 상연은 "청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들과 서머 캐럴송 등 다양한 장르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더보이즈가 선사하는 리얼 로맨스 판타지를 만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 타이틀로 선정된 'LIP GLOSS'(립글로스)는 하우스와 신스팝이 어우러져 더보이즈 특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매력적인 신스 사운드와 레트로한 구성이 조화롭다. 첫눈에 훅 빠진 상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달콤한 키스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담은 재치 있는 가사가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에릭은 "저처럼 귀여운 곡이라 멋진 멤버들이 표현하는 것에 힘들어했다"라며 "녹음하는 내내 정말 신나서 멤버 모두가 재미있게 녹음이 됐고, 훅 부분에서 저희가 떼창을 쌓은 부분이 있는데 팬들께서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기존에 선보인 청량곡들과는 어떻게 다른지 묻자 선우는 "중독되고 반복되는 훅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리스닝에 초점을 맞추었다"라며 "조금 더 쉽게 듣고 쉽게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더보이즈가 선보일 안무 역시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백구영 안무가와 작업한 소감을 묻자 선우는 "저희가 서바이벌부터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이상이 없다"라며 "안무 시안을 보내주셨을 때 곡 콘셉트에 맞게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11명이 춤을 추는 영상을 보내주셨다. 그걸 보면서 콘셉트 이해도 쉬웠고, 신경을 써주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더보이즈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유닛(영훈, 현재, 주연, 큐, 선우)곡 'Passion Fruit', 매력적인 트랩 힙합 비트와 팝, 어반 알앤비를 미니멀하고 다크하게 퓨전시킨 곡 'Lighthouse', 업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한여름 속 파티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줄리의 법칙 (Fantasize)', 일렉트로닉 팝 댄스 장르의 곡 'Fire Eyes', 피아노 중심의 청량한 사운드와 풍부한 화음이 돋보이는 곡 '나만 아는 이야기 (Fairy Tale)'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유닛곡 디렉팅에도 직접 참여한 선우는 "처음부터 디렉팅에 나선 것은 아니고 후반 작업을 하며 멤버들과 수정을 할 때 디렉팅을 하게 됐다. 저는 이제 같이 곡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다른 디렉터님들과 다르게 좀 더 가사를 상상하며 불러보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새벽이었고, 힘든 시간이었음에도 다들 재미있게 작업했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 활동의 목표를 묻자 주학년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연작이 나온다. 나머지 앨범이 곧 나올 텐데 그동안 멤버들이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 역시 이러한 목표에도 동의하며 추가로 "이번 노래가 이지리스닝인 만큼, 대중분들께도 많이 알려지고 유명해져서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라는 솔직한 마음을 덧붙였다.

  • 많은 팬들의 판타지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더보이즈 정규 2집 'PHANTASY' Pt.1 'Christmas In August'는 오늘(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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