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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 2023 in Gwangju, AI 농업 기술의 현주소를 말한다

기사입력 2023.08.07 18:38
  • 2016년 알파고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후 인공지능(AI) 기술은 인류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다. AI는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현재와 앞으로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업은 인간 생활의 3대 요소인 의식주(衣食住) 중 식에 직결되는 부분으로써 이 또한 다른 분야 못지않게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 'AWC 2023 in Gwangju'가 오는 8월 3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 'AWC 2023 in Gwangju'가 오는 8월 3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AI·농업 전문가들이 미래 식량 위기 극복과 첨단 농업 시스템의 현 상황을 논의하는 자리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디지틀조선일보와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 전라남도와 첨단농업생산무인자동화시범단지조성사업단,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오는 8월 3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AWC 2023 in Gwangju'를 개최한다.

    AWC(AI World Congress)는 2017년 1회를 시작으로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렸으며, 이번 행사로 11회를 맞게 된다. AWC 2023 in Gwangju에서는 "'1A' to 'AI': '1st Agricultural revolution' to 'AI'(1차 농업혁명에서 인공지능까지)"를 주제로 국내외 AI·농업 분야 저명한 인사들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 영국 'Agri-TechE' 社 벨린다 클라크(Belinda Clarke) 이사
    ▲ 영국 'Agri-TechE' 社 벨린다 클라크(Belinda Clarke) 이사
    컨퍼런스의 서막을 여는 기조연설은 영국 'Agri-TechE' 社의 벨린다 클라크(Belinda Clarke) 이사와 미국 'John Deere(존 디어)' 社의 아태지역 부사장인 무쿨 바시니(Mukul Varshney)가 맡는다. Agri-TechE는 농업 종사자, 과학자, 기술자, 기업가를 한데 모아 글로벌 농업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농업의 생산성·수익성·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조직이다. John Deere는 미국의 대표적인 농기계 기업으로, 자율주행 트랙터 등 AI 기술을 접목한 농기계 개발에 힘쓰고 있다.
  • 미국의 대표적인 농기계 전문 기업 'John Deere(존 디어)' 社 무쿨 바시니(Mukul Varshney) 아태지역 부사장
    ▲ 미국의 대표적인 농기계 전문 기업 'John Deere(존 디어)' 社 무쿨 바시니(Mukul Varshney) 아태지역 부사장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시작된다. 강연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세종대학교 민승규 석좌교수 △권기재 대동애그테크 대표(대동 부사장) △영국 Vitabeam 최고경영자 제임스 밀리챕-메릭(James Millichap-Merrick) △영국 Aponic International 창림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제이슨 호킨스-로우(Jason Hawkins-Row) △이주열 LG CNS 생성형 AI부문 CTO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양진영 법무법인 민후 파트너 변호사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의 강연 중간에는 김학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 시간을 가진다. 토론에는 △홍승길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연구관 △박홍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김혜연 엔씽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 민승규 現 세종대학교 스마스생명산업융합학과 석좌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제1차관과 제23대 농촌진흥청장을 지냈다.
    ▲ 민승규 現 세종대학교 스마스생명산업융합학과 석좌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제1차관과 제23대 농촌진흥청장을 지냈다.
    AWC 주최·주관인 THE AI 황민수 대표는 “인구 증가와 기후 위기 변화로 식량 부족이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는 지금, AI는 식량 안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며 “이번 AWC를 통해 식량 안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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