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무더운 여름, 청량한 맛으로 소비자 공략나선 유통업계

기사입력 2023.08.07 11:09
  • 뜨거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과일이나 탄산을 활용해 청량함을 극대화한 메뉴들로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더운 날씨와 늘어나는 냉요리 수요에 발맞추어 지난 5월 상큼한 제주청귤을 활용한 차가운 면 요리 제주청귤 냉우동을 선보였다. 제주청귤 냉우동은 냉소바 육수에 상큼한 제주청귤이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 제주청귤 냉우동 /사진=스쿨푸드 제공
    ▲ 제주청귤 냉우동 /사진=스쿨푸드 제공

    퀴즈노스는 상큼한 과일을 활용한 여름 시즌 신메뉴 3종 하와이안 클래식 샌드위치, 오렌지&망고 에이드, 오렌지&망고 스무디를 8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여름을 맞아 청량하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티 플랫폼을 론칭한 브랜드도 있다. 공차코리아는 스파클링 티 플랫폼 론칭과 함께 스파클링 티 5종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트로피칼 스파클링 티, 청귤 스파클링 티, 오리지널 스파클링 티, 오리지널 콤부차+알로에 △패션프룻 히비스커스 콤부차 5종이다. 특히 이번 신메뉴는 단순히 차와 탄산수를 섞어서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차에 직접 탄산을 주입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차의 깊은 향은 유지하고, 탄산의 청량함은 극대화했다.

  • 호가든 0.0로제 /사진=오비맥주 제공
    ▲ 호가든 0.0로제 /사진=오비맥주 제공

    벨기에 정통 밀맥주 호가든도 상큼한 맛의 라즈베리를 활용한 신제품을 지난 27일 선보였다. 라즈베리 맛의 논알코올 음료 ‘호가든 0.0로제’는 호가든 로제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라즈베리 풍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밀맥주 호가든 로제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쳐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알코올 도수는 0.5% 미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에 떨어진 입맛을 자극하는 상큼한 맛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8월에도 계속해서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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