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체험 시설 가득한 판타지 미디어 아트 뮤지엄 'MuseumX', 4일 개관

기사입력 2023.08.04 11:00
  • 신기술 융합컨텐츠 전문 회사 엑스오비스가 속초시에 'MuseumX(뮤지엄엑스)'를 오늘(4일) 오픈한다. 

  • 이미지 제공=엑스오비스
    ▲ 이미지 제공=엑스오비스

    MuseumX는 약 530평 면적, 4층 규모의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 공간이다. 가상현실, 인공지능, 홀로그램, 게임 등 현존하는 미디어 테크놀러지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먼저, 해당 전시관에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인 '몰입형 전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총 130K 해상도의 빔 프로젝터, 총 2천 2백만 개의 LED로 구현되는 빛과 영상, 아티스트, 디자이너, 건축가, AI 엔지니어, 뮤지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들과의 협업, 빛·소리·영상·음악·향기 등의 감각을 재현한 미디어 아트,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엑스오비스는 MuseumX만의 특별한 점으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는 점을 꼽았다. 대개 '미디어 아트'를 떠올리면 커다란 미디어 월에 노출되는 디지털 영상 전시를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뮤지엄엑스의 미디어 아트는 철저히 관람객 중심이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면 관람객이 손짓하는 대로 빛과 소리가 변한다거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전시물이 형성되기도 한다. 또한 간단한 소통을 통해 AI가 나만을 위한 미디어 아트나 포토존을 생성해주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화하며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한다. 즉 뮤지엄엑스의 주인공은 '작품'이 아니라 '관람객'인 셈이다.

    또한 MuseumX의 'ART x TECH x PLAY !'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 놀이가 되는 몰입형 디지털 놀이터다. 총 4개의 존, 16개의 체험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ZONE 1 공상 놀이터 존'은 비트와 빛이 반응하는 트램폴린, 미끄럼틀, 그네 등이 있어 직접 몸으로 뛰며 오감을 자극받을 수 있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다면, 'ZONE 2 시간의 여행 존'에서 쉬면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해당 공간은 자연에서부터 미래 가상 공간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빛, 소리, 파동이 만들어낸 시공간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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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엑스오비스

    더불어 'ZONE 3 다차원 공간 모험 존'은 익숙한 대상들을 압도적인 규모로 전달해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사측에 따르면 우주 풍경, 바닷속, 태양빛으로 물든 구름 빛 등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원통형 공간 'SURROUND'와 인공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즉석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SketcherX'는 엑스오비스가 CES 2023에서 선보인 인공지능로봇으로, 뮤지엄엑스의 체험 시설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콘텐츠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자리에 앉으면 인공지능 로봇이 관람객의 얼굴을 스캔 후 거침없는 손길로 초상화를 그려낸다. 동시에 자유자재로 대화를 할 수 있는데, 대화의 종류에는 제약이 없다. 

    마지막으로 'ZONE 4 새로운 세계의 창작 존'은 ZONE 1, 2, 3에서 경험한 놀이와 시공간 여행을 토대로 관람객이 새로운 세계를 창작하는 인터랙티브 공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닌 직접 작품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컨텐츠의 주인공이 된다.

    MuseumX의 마지막 여정은 '루프탑 카페&바 OasisX(오아시스엑스)'다. 모든 체험 시설을 경험한 후 오아시스 엑스로의 문을 열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루프탑 카페가 펼쳐진다. 

    엑스오비스는 "오아시스 엑스에서는 AI가 만들어낸 캐릭터 '버블스(Bubbles)'가 호스트로 맞아주며, 특유의 동화적인 분위기가 반영된 스페셜 메뉴들도 볼 거리"라며, "뮤지엄 엑스 관람객을 위한 선물 같은 공간인 오아시스엑스는 정식 오픈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속초의 새로운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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