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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또 제쳤다…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기사입력 2023.08.03 17:17
  • BMW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 BMW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BMW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를 제치고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1138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6월 대비 21.0%(2만6756대), 전년 동기 대비 1.3%(2만1423대) 감소한 수치다. 올해 7월까지 누적 대수는 15만18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15만2432대)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5931대, 벤츠 5394대, 아우디 1504대, 볼보 1409대, 폭스바겐 1195대, 렉서스 1088대, 포르쉐 953대, 미니 798대, 토요타 622대, 쉐보레 539대, 지프 464대, 랜드로버 408대, 푸조 180대, 포드 124대, 폴스타 121대, 벤틀리 80대, 캐딜락 73대, 링컨 50대, 람보르기니 45대, GMC 41대, 혼다 31대, 마세라티 30대, 롤스로이스 29대, DS 25대, 재규어 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1263대(53.3%), 2000~3000cc 미만 6330대(29.9%), 3000~4000cc 미만 1004대(4.7%), 4000cc 이상 464대(2.2%), 기타(전기차) 2077대(9.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106대(85.7%), 일본 1741대(8.2%), 미국 1291대(6.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068대(42.9%), 하이브리드 6692대(31.7%), 디젤 2311대(10.9%), 전기 2077대(9.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90대(4.7%)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2646대(59.8%), 법인은 8492대(40.2%)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43대(31.2%), 서울 2702대(21.4%), 인천 792대(6.3%)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85대(35.2%), 부산 1953대(23.0%), 경남 1161대(13.7%)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886대), 벤츠 E 250(655대), 렉서스 ES300h(568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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