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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가 내달부터 세 단계에 걸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폴스타 2의 상품성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고객은 물론, 폴스타 2를 구매하는 고객도 모두 업데이트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OTA는 무선 통신을 통해 차량을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출고 이후에도 차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거나 최신화할 수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1월 폴스타 2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총 8번의 OTA 업데이트를 통해 총 38가지의 항목을 개선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하반기 업데이트 예정인 항목은 총 다섯 가지다. 티맵(TMAP) 고도화를 비롯해 티맵(TMAP) 스토어 내 애플리케이션 추가,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2.0 출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그리고 인 카 페이먼트 시스템 도입 등이다. 주행 편의성 향상과 혁신적인 엔터테이닝 경험 기회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먼저 내달 내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학습 및 분석해 최적의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도화된 티맵(TMA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맵(TMAP) 스토어에는 뉴스와 파이낸스, 팟캐스트(팟빵), 오디오북(윌라), 그리고 웹브라우저 비발디(Vivaldi)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한다. 특히 비발디를 통해 단순 웹브라우징부터 일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도 가능한 만큼, 차량을 충전하는 동안 폴스타 2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엔터테이닝의 범위가 혁신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에는 강화된 AI 플랫폼 누구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웨이브(OTT 서비스)', 차량 내에서 전기차 충전 결제까지 가능한 간편 결제 시스템 '인 카 페이먼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OTA 업데이트의 가장 큰 이점은 소유한 차량의 기능이나 상품성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거나 새로울 수 있다는 기대감과 신뢰감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폴스타는 업계를 선도하는 뛰어난 OTA 기술력을 갖춘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와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