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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UAM) 통합관제 및 모빌리티 배송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도심 비행 환경 안정성 개선 프로젝트인 'BE-WindEE'에 수행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고 2일 밝혔다.
BE-WindEE 프로젝트는 기상 센서와 데이터 모니터링 서비스(Weather Sensor and Data Monitoring Service) 2단계에 해당한다. 1단계는 도심 지역의 복잡한 미기상 데이터 감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면, 파블로항공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 지역 저고도 날씨 센서 정보를 기반으로 한 풍속 예측 모델의 적용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운영의 안정성 향상에 목표를 두고 진행됐다.
지난달 파블로항공은 프로젝트 참여사인 ResilienX, Trueweather, Spright, Longbow, Blueflite와 함께 미국 버지니아 햄프턴에서 실증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8개월간 실증 비행을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파블로항공은 자사의 배송용 드론에 풍속 센서를 장착하고, 스마트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 PABLO AIR Mobility Network)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찬주 파블로항공 미국법인 운영이사는 "미국 등 국제적으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가 추진되고 있는데, 실제로 실증 결과물을 도심 항공 버티포트 위치, 비행 계획 및 도시 비행 경로 검토 시 반영할 수 있다"며, "이는 NASA의 AAM 에코시스템 내에서 시스템 전반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 특례 코스닥 상장 목표로 현재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