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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태양광 車 경주 대회, 韓 대표 '서울대 스누 솔로' 팀 참가

기사입력 2023.08.01 17:34
  • 브리지스톤 태양광 車 경주 대회, 韓 대표 '서울대 스누 솔로' 팀 참가 /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 제공
    ▲ 브리지스톤 태양광 車 경주 대회, 韓 대표 '서울대 스누 솔로' 팀 참가 /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 제공

    브리지스톤이 타이틀 파트너로서 후원하는 세계 최대 태양광 동력 자동차 경주 대회 '브리지스톤 월드 솔라 챌린지 2023'에 서울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 '스누 솔로'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스누 솔로는 지난달 3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태양광 동력 자동차 '도깨비'를 공개하고 브리지스톤 월드 솔라 챌린지 2023 출정식을 가졌다.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해 6월 결성한 스누 솔로는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 29명으로 구성됐다.

  • 브리지스톤 태양광 車 경주 대회, 韓 대표 '서울대 스누 솔로' 팀 참가 /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 제공
    ▲ 브리지스톤 태양광 車 경주 대회, 韓 대표 '서울대 스누 솔로' 팀 참가 /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 제공

    스누 솔로가 1년여에 걸쳐 개발한 도깨비는 무게 230kg, 길이 4.6m, 폭 1.4m, 높이 1.3m의 날렵한 탄환 형태다. 직접 설계한 항공용 알루미늄 가공품과 특수 공법을 사용한 조립형 알루미늄 복합 프레임을 사용했다. 차체는 가볍고 강도와 강성이 높은 탄소섬유복합재(CFRP) 소재를 채택했다. 258개 셀을 연결한 태양광 모듈과 5.4kWh 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후륜 인휠모터 시스템을 채택했다. 여기에 더해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지능형 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해 즉각적으로 에너지 제어를 할 수 있게 했다. 도깨비는 평균 시속 60㎞ 이상, 최고 시속 80㎞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브리지스톤 월드 솔라 챌린지는 태양광만을 동력으로 호주 대륙 최북단 다윈을 출발해 최남단 아델라이드까지 3000km를 6박 7일에 걸쳐 달린다. 올해는 전 세계 43개 팀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대장정을 펼친다.

    김헌영 브리지스톤코리아 대표이사는 "순수한 열정으로 탄생한 스누 솔로가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쏟은 열정과 노력, 성취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스누 솔로가 전 세계에서 모인 젊은 엔지니어들과의 경쟁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에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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