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수출 3130대, 내수 1705대 총 48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0% 감소한 수치다.
수출은 XM3 수출형의 신규 모델 출시 준비 및 유럽 지역 여름휴가 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으로 3130대를 기록했다.
모델별로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2880대가 수출되며 누적 수출 20만대를 돌파했다. 2020년 7월에 칠레로 83대가 첫 수출 길에 올랐던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7대, 2022년 9만9166대가 수출됐다. XM3의 첫 수출 이후 지난달까지 총 누적 수출 대수는 20만2432대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247대가 수출됐다.
-
내수는 QM6가 누적 판매 10만대 달성을 앞두고 있는 LPG 모델들을 중심으로 792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의 LPG 모델들은 스페어타이어가 위치하던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 탱크를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이던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보완했다. 특히 도넛 탱크를 받치고 있는 특허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후방 충돌 사고 시 2열 시트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한 것은 물론 높은 내구성과 뛰어난 진동∙소음 억제 능력까지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춘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90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 91대, 시작 가격 2023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1.6 GTe 523대 등 총 704대 판매를 기록했다. XM3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및 감성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RE 이상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90% 가깝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