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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AMG G 63의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은 오프로더의 아이콘으로서 G클래스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이 모델은 G클래스의 클래식한 매력을 배가하는 총 세 가지 외관 컬러를 준비했다. 컬러별로 G 마누팍투어 시트린 브라운 마그노 30대, G 마누팍투어 올리브 메탈릭 60대, G 마누팍투어 빈티지 블루 메탈릭 60대 등 총 150대를 한정 판매한다.
외관은 AMG 나이트 패키지가 적용돼 강인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방향 지시등 및 사이드미러, 후면의 스페어 휠 링과 외장 보호 스트립 등이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돼 외관 컬러와 대비감을 조성했다. 블랙 컬러의 G 마누팍투어 루프는 역동적인 오프로더의 멋을 더한다. 매트 블랙 컬러의 22인치 AMG 크로스 스포크 단조 휠은 도로에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문을 열었을 때 바닥에 G 마누팍투어 로고를 비추고, 외부 문 손잡이에 G 로고를 각인한 G 마누팍투어 로고 패키지가 적용돼 섬세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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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마키아토 베이지∙에스프레소 브라운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가 눈길을 끈다. 오픈 포어 월넛 우드 컬러의 인테리어 트림은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또한, 수작업으로 제작된 G 마누팍투어 체리 우드 러기지 컴파트먼트 플로어가 탑재됐다. 러기지 컴파트먼트 플로어는 짙은 오크 컬러의 트림 인서트와 밝은 체리 우드 컬러가 어우러지며 브라운 톤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고무 인서트가 장착된 알루미늄 레일과 짐을 묶어둘 수 있는 고정 장치는 짐이 운행 중에도 흔들리지 않게 도와준다. 해당 옵션은 국내 G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옵션 사양으로, 차량 트렁크 공간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해 한정판 모델로서 희소성을 극대화한다.
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지티 에디션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2억90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은 G클래스가 지난 40여 년간 쌓아온 헤리티지를 돌아봄과 동시에 국내 고객이 G클래스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특별히 구성한 모델"이라며, "G클래스의 클래식한 매력과 AMG의 스포티한 감성, G 마누팍투어의 특별함이 함께 어우러진 매력적인 헤리티지 에디션을 국내에 선보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