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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3000만원대 전기 SUV '토레스 EVX' 9월 출시

기사입력 2023.07.31 15:36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 KG 모빌리티 제공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 KG 모빌리티 제공

    KG 모빌리티가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9월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토레스 EVX는 쌍용차에서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후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올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해 51만명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토레스의 플랫폼을 활용해 탄생한 토레스 EVX는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인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전기 레저 SUV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최단 기간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 KG 모빌리티 제공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 KG 모빌리티 제공

    슬림&와이드 콘셉트의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운행 정보와 함께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의 DNA를 이어받아 개발 단계부터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어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적재 공간 확대 등 '전기 레저 SUV'로서의 본질에 충실한 제품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최저 지상고는 174㎜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넓은 전방 시야각(23.1º)으로 운전석에서 바라볼 때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차박 및 캠핑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 필요한 러기지(트렁크) 공간은 839ℓ로 동급 SUV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헤드룸도 1열 1033㎜, 2열 1047㎜로 동급 SUV보다 높아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외 V2L(Vehicle-to-Load) 커넥터는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 시 차량의 전원을 활용해 다양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개발해 실용적이면서도 고객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 KG 모빌리티 제공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 KG 모빌리티 제공

    토레스 EVX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여기에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설계로 자체 측정 기준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 420km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만원~4950만원, E7 5100만원~5200만원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0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한 가성비 있는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는 전국 KG 모빌리티 대리점 및 온라인을 통해 계약을 받고 있다"며, "오는 9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일과 최종 판매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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