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퓨얼셀에너지, 노을그린과 장기서비스계약·경기그린과 MOU 체결

기사입력 2023.07.28 11:12
  •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 FCE)가 노을그린에너지와 양사간 장기서비스계약(LTSA, long-term service agreement)을 27일 체결했으며, 앞서 21일에는 경기그린에너지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퓨얼셀에너지는 수소 연료전지 분야 원천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외에도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및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퓨얼셀에너지-노을그린에너지 장기서비스계약 체결식 사진 / 사진 제공=퓨얼셀에너지
    ▲ 퓨얼셀에너지-노을그린에너지 장기서비스계약 체결식 사진 / 사진 제공=퓨얼셀에너지

    퓨어셀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노을그린에너지와의 계약은 안정적인 연료전지 운영과 스택 모듈 교체 및 관리를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준공 당시 자사 2.5MW급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8대가 설치됐으며, 이번 장기서비스계약을 통해 앞으로 최소 14년간의 스택모듈 교체와 발전소의 운영 보장됐다.

    또한 연간 약 1억 5000만kW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노을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지난 2016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총 20MW 규모 발전 용량으로 약 4만 3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약 820억kcal의 청정열을 생산해 약 6500가구에 열을 공급할 수 있다.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국전력에 판매되고 한국전력 상암변전소의 계통에 연계돼 수요처에 공급되며, 생산된 열은 한국지역난방공사로 판매해 지역 수요처에 난방, 온수용 열로 공급된다. 

    체결식에서 노을그린에너지 고창석 대표는 "이번 퓨얼셀에너지와의 장기서비스 계약을 활용해 친환경 발전소로서의 본래 기능을 잘 수행하며, 향후 청정수소 발전소로의 전환 가능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퓨얼셀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퓨 대표는 "퓨얼셀에너지는 2003년 최초 상업 제품 출시 후 끊임없는 기술력 강화를 통해 스택 수명 개선과 시스템 효율성을 향상시켜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퓨얼셀에너지-경기그린에너지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 사진 제공=퓨얼셀에너지
    ▲ 퓨얼셀에너지-경기그린에너지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 사진 제공=퓨얼셀에너지

    앞서 지난 21일 퓨어셀에너지는 경기그린에너지와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경기그린에너지는 화성 발안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58.8MW 규모의 용융탄산염(MCFC)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로 2.8MW급 연료전지 21기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경기그린에너지 김대영 대표는 "퓨얼셀에너지는 MCFC 원천 기술사로서, 경기그린에너지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영위하기 위한 현실적인 기술파트너"라며, "당사는 퓨얼셀에너지가 보유한 수소연료전지 관련 다양한 미래지향적 기술들을 한국에 선보이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파트너로서 역할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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