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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2분기 매출액 414억 원…전년 대비 58% 성장

기사입력 2023.07.27 10:15
  • 한올바이오파마가 2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41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81억 원이다.

  • 이미지 제공=한올바이오파마
    ▲ 이미지 제공=한올바이오파마

    2분기 영업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267억 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영업매출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으며, 특히 바이오탑 매출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신약 사업에서는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적응증별 임상 단계 진척에 따른 마일스톤 추가 유입 영향으로 기술료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사측은 지난 2분기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와 더불어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중국 내 허가를 위한 신약허가신청서(BLA) 제출로 주요 임상 모멘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지난 2분기는 임상개발 성과와 함께 의약품 영업매출과 기술료매출이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탄탄한 수익 창출 구조와 견고한 매출을 기반으로 R&D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회사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함께 신경 퇴행성 신약 개발사 ‘뉴론(NurrOn Pharmaceuticals)’과 파킨슨병 치료제(HL192) 공동 개발에 진입하며 신경면역학으로 치료영역을 확대했으며,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빈시어(Vincere Biosciences)’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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