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아이 동반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호텔업계가 키즈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휴가 계획 시 자녀의 특별한 경험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가족여행객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색 쿠킹 클래스, 영어 아트 프로그램, 키즈 라운지, 야외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선택지로 눈길을 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다양한 키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매주 주말 마이멜로디&쿠로미 쿠키 클래스를 실시한다.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레오(LEO)와 함께 귀여운 캐릭터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투숙객들을 위해 마이멜로디와 쿠로미 캐릭터로 가득 꾸민 오션스파 씨메르의 ‘키즈존 원더풀’과 포토존도 새롭게 선보였다. 포토존은 키즈빌리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산리오 캐릭터 굿즈를 특전으로 제공하는 객실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위(WE)호텔 제주는 ‘펀빌리티’와 함께 미술 체험 프로그램 ‘숲 속 미술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 속 미술관’은 아이들의 오감발달, 색인지, 감수성 발달에 좋은 핑거 페인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펀빌리티’의 특별한 미술 프로그램이다.

청정한 숲에서 날 것 그대로의 빛과 자연을 느끼고,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면서 체험하게 되는 핑거 페인팅 놀이는 디지털이 난무하는 요즈음 어린이의 아날로그적 감성발달을 크게 진작시켜 주게 된다. 7월에는 제주 여름의 열정을 닮은 접시꽃, 오는 8월에는 산방산과 사계바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6세에서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루에 총 4번 열린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야외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서 키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워커힐의 레저 전문가 ‘워키(Walkee)’와 포레스트 파크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어드벤처 앳 포레스트 파크‘를 운영하며, 단체 줄넘기와 밧줄 놀이 등 미션을 수행하며 도심 속 자연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외국인 강사와 함께하는 '프로맘킨더 영어 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 후 미술사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보드게임을 통해 영어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36개월~9세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영어 아트 프로그램 혜택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 '영 아티스트 잉글리시 저니'도 판매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키즈 액티비티 전문 업체 ‘플라잉몬스터즈’와 손을 잡고 ‘JW 카니발 키즈 라운지’를 선보인다. 키즈 라운지에서는 48개월부터 12세까지의 연령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미션과 함께 포토존과 게임존 그리고 마켓&키즈존을 운영한다.

다채로운 색감의 인테리어 속 입체감 있는 공간에는 볼링, 레이싱 게임, 오리잡기 등 6가지의 액티비티가 있는 메인 시설 ‘게임존’이 운영되며 이 밖에도 마켓과 식당 그리고 주방 등이 구현된 공간과 장난감이 마련돼 있다. 또한, 주어진 미션을 완수 시에는 국내 최초의 유기농 아이스크림인 ‘떼르드글라스’가 제공된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가족 호캉스를 위한 ‘패밀리 패키지’를 제안한다.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제주의 자연 속 푸르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혜택들로 구성된 본 패키지는 점심 식사를 포함한 ‘올데이 키즈 캠프(리 플레이 키즈 캠프)’를 진행해 어린이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지지하는 최대 8시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무료 리조트 액티비티 프로그램, 실내외 수영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신화월드는 아이들의 인지 및 언어 등의 발달에 도움을 주는 체험 수업 ‘신화 액티비티’를 운영한다.

간단한 온라인 검사를 통해 아이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큐레이션 제공해 체계적으로 클래스를 이용토록 권장한다. 신화월드에서는 키즈 쿠킹 클래스와 만들기 체험, 익스플로러 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서머 키즈 라운지와 영화관을 운영한다.

키즈 라운지에는 유명 영어 원서 브랜드 ‘페파피그’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실감 나는 그림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팝업 북, 스티커 북 등 다채로운 어린이 영어 원서를 준비했으며, 반대편에 위치한 어린이 영화관에서는 페파피그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아이들에게 인기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유럽 오가닉 유아 물놀이용품 브랜드와 협업해 ‘패밀리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준비했다.

자연 친화적인 물놀이 경험 속 엄마·아빠와의 추억을 쌓도록 하고자 덴마크 자연주의 브랜드 헤베아(Hevea)의 천연고무로 만든 러버덕과 벨기에 브랜드 팀부(Timboo)의 대나무 소재를 활용한 밤부 목욕가운 판초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실내 유아 풀 위에 떠다니는 러버덕을 바스켓으로 옮기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영과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서도 어린이 놀이 문화 공간을 선두한 ‘플레이타임그룹’과 협업하여 리틀 챔피언 플러스라는 키즈 라운지로 운영하고 있다.

호텔 3층에서 운영되는 키즈 라운지는 ‘주방 놀이’를 비롯해 뛰고 구르며 활동적이게 놀 수 있는 콘텐츠에 기반한 놀이시설 12가지를 상시 운영한다.

레고랜드 호텔은 호텔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을 진행해 아이들이 전문 레고 빌더와 함께하는 수업으로 레고 브릭을 활용한 다양한 조립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 ‘키즈 그라운드를 운영해 ‘동물 안경 만들기’ ‘에코백 색칠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 동반 가족 고객들을 위해 키캉스 필수 체크리스트인 야외 키즈풀을 개장했다.

8월 20일까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3층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 야외 테라스에서 운영되는 키즈풀은 성인 보호자 동반 하에 신장 110cm 미만 어린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1박당 1회 이용할 수 있다. 야외 키즈풀은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으며, 워터 슬라이드, 미스트 터널 등 어린이들의 놀이본능을 깨워줄 기구들과 파라솔 테이블, 선베드, 야외 샤워 시설, 구명조끼 등 편의 및 안전 설비도 갖췄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팀레드 키즈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개 모빌과 키링 만들기’ 나만의 우산과 우비 만들기’ 액티비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