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대표자 안미란)이 예천, 영주, 문경, 청주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24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나눔연맹은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울산 태풍 피해 봉사활동과 강릉 산불 피해지역 구호 물품 전달 등 대형 재해 상황마다 구호 물품 전달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예천군에는 여벌옷 100벌과 두유 100박스를, 문경시에는 식수와 컵라면 각 50박스, 영주시에는 대피한 수재민들이 쉴 수 있는 싱글 사이즈 매트 200개, 청주시에는 수재민들이 덮을 수 있는 담요 300개를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각 지자체와의 협의 하에 준비한 것이며, 각 지역 지자체를 통해 직접 전달됐다.

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상심에 빠진 주민들에게 작지만 힘이 되어드리고자 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피해가 큰 예천군 지역에서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